[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3639명입니다.
총 검사 건수는 7만 1499건이며 이 중에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만 1996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총 81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409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6465명이 격리 중입니다.
어제는 위중증환자가 107명이고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권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수도권이 6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북권을 제외한 다른 모든 권역에서 지난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봉구 병원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12명, 송파구의 고등학교와 관련해서 총 11명, 서초구 텔레마케팅과 관련해서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용직 일가족과 관련해서 총 14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충청권입니다.
세종시 초등학교 관련해서 총 21명, 충남 당진군 일가족과 관련해서 총 7명, 충청북도 보은군 연구소와 관련하여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호남권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고등학생 모임과 관련해서 총 7명, 전라북도 임실군의 가족모임과 관련해서 총 8명, 전주시의 목욕탕과 관련해서 총 13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중구 사업장과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34명이 발견되었고
경남권에서는 부산광역시의 노래주점과 관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36명이고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와 관련해서 총 51명, 영도구의 교회와 관련해서 총 11명, 역시 부산 동래구 직장과 관련해서 총 18명의 누적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한 달간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한 대상이나 지역 등에 대해서 실시한 선제검사 결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각종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05만 3265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 중 요양병원, 요양시설, 노숙인시설, 정신병원 등 총 34곳에서 총 37명의 양성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특정한 지역이나 대상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누적해서 3월 18일까지 입영장병은 총 34만 3402명 또 3월 25일까지 교정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서는 16만 9754명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여서 이 중 총 52명, 이 중에는 입영장병 중에 17명, 교정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중에 35명 해서 52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지역별 선제검사는 위험도가 높은 주민 그리고 특정한 집단을 중심으로 해서 앞서 말씀드린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체 13개 시도에서 약 53만여 명에 대해서 시행을 했고 이를 통해서 총 449명의 감염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교정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는 지난 3월 10일부터 그리고 소년시설까지 포함해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4월부터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입소아동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은 비상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검사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발굴하여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함으로써 감염자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 중에 코로나19 치료제 투약과 관련해서 간략히 말씀드리면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 즉 램데시비르의 경우 총 123개 병원에 5462명에게 투약이 되었고 국산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현재까지 52개 병원에 929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습니다.
또한 내일 치료제 백신 실무위원회 산하 방역물품의료기기전문위원회를 개최합니다.
동 회의에서는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또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서 검사의 확대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가진단키트를 적용 가능성 또 개발 지원 가능성, 해외 상황 등 전문가들을 모시고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생활방역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먼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최근 방문판매 등을 통한 직접 판매홍보관에 대해서 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일 어르신 수백 명을 좁은 실내에 초청하여 물건을 판매하고 홍보한 사례 또한 밀집된 공간에서 대화를 하는 사례, 5인 이상이 매주 단체회식을 한 사례 등이 신고되었습니다.
직접판매 홍보관의 경우 3밀 환경이 조성되기 쉽고 노래나 음식 섭취 또 판매 및 판촉설명을 위한 대면접촉 등을 통해서 감염과 전파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해당 기관의 종사자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홍보관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서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하며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을 허용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자들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종사자 및 다른 방문자와의 불필요한 대면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4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해서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2643명으로 총 87만 6573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2차 접종자는 4786명이 추가되어 총 1만 2993명이 완료하였습니다.
1분기 접종대상자 중에서 신규 1차 접종자는 3655명으로 총 접종률은 85.3%였습니다.
기관 및 대상자별로 1분기의 접종률을 보면 요양병원이 87.8%, 요양시설이 91.0%, 1차 대응요원이 78.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가 82.3% 등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에는 6만 804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맞았고 1만 2973명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2분기 접종자 중 접종률은 37.6%입니다.
이상반응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123건이 신고되어 총 1만 698건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신고되었고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으며 신규로 2건의 중증 의심사례 또한 신규로 2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국내외 코로나 발생 양상을 보면 상당히 어두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이른 방역조치 완화, 거기에 더해서 변이의 출현 및 확산 등 다시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하루 300~400명대의 국내 신규 환자 발생이 지속되던 상황에서 오늘은 국내 발생 환자 규모가 537명까지 늘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 규모는 줄어들고 있어도 이는 말씀드리기조차 송구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 긴장감을 최대로 높여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화되지 않습니다.
유흥시설, 교회, 의료기관, 사업장 등 그동안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던 장소에서 다시금 발생이 발견되고 있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변이 발생과 확산도 문제입니다.
이러한 변이는 전파력이나 치명률까지 높이는 것은 물론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주요한 변이 외에도 미국 등에서 발생하는 기타 변이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우리가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접종이 완료된 후 길게는 3~4주가 지나야 항체가가 최고치로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다시금 방역당국 입장에서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입니다.
1차적으로 최소한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항체 형성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현재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는 그대로 또 반드시 지켜주셔야 하겠습니다.
저희 방역당국, 백신접종을 충실히 진행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면서 변이바이러스의 유입과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도 일정기간 정기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에 따라 국산 백신 또 치료제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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