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진 / 수성소방서장]
2차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추가로 확인된 사항은 인명피해 총 9명, 사망 7명, 부상, 경상 2명 그리고 단순 연기 흡입이 39명입니다. 이 중 사망 질명은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모두 이송되었습니다.
모두 2차적으로 전 건물에 대해서 인명 검색을 실시한 바, 현재까지는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15시에 국과수와 소방 합동감식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합동감식 때도 추가로 인명 검색을 또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추가로 나온 사항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어서 경찰 관계자분들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대구 수성소방서장 박석진입니다. 여기는 사망자가 나온 현장입니다. 저희들이 다 확인한 사항이기 때문에 추가로 질문 사항 있으면 받겠습니다.
[기자]
화재는 어디서 발화가 됐는지.
[박석진 / 대구 수성소방서장]
아직 화재 원인은 경찰과 합동으로 15시에 감식이 예정돼 있고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화재 당시에 당일 건물은 스프링클러가 지하층에만 해당되는 건물입니다. 그래서 지상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대상입니다.
[기자]
불법은 아닌가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사망자가 많이 나왔는데 이유가 연기가 안 빠진다든가 이런 것도 있나요? 방화셔터가 내려왔는지도 궁금해요.
[박석진 / 대구 수성소방서장]
일단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지금 합동감식도 있고 아마 추가로 조사를 해야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현장에서 육안으로 보셨을 때 휘발유통이나 부탄가스통 같은 인화성 물질 물체가 있었습니까?
[박석진 / 대구 수성소방서장]
아직까지는 그것까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감식 과정에서 충분히 조사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입니다.
[기자]
거기 지금 건물 보면 깨진 창문이 3개가 있는데 저거는 어떻게 깨진 거예요?
[박석진 / 대구 수성소방서장]
저 창문은 저희 소방대원들이 소방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파괴를 한 사항입니다.
[기자]
처음 구조하러 진입했을 때 203호 문이 열려 있었나요?
[박석진 / 대구 수성소방서장]
그것도 지금 조사 사항에 포함이 됩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고 경찰 관계자분들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안녕하십니까? 대구청 강력계장입니다. 오늘 방화 사건에 대해서 간단한 사건 개요를 브리핑하겠습니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오늘 15시. 안 들려요? 대구청 강력계장 정현욱입니다. 오늘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사건에 대한 간단한 사건 개요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사건은 오늘 55분경에 수성구 법무빌딩 내에서 1명이 불상의 방법으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여자 2명, 남자 5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사건 관계자나 기타 종합적인 수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지, 지금에서 말씀은 드릴 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 범행 동기나 과정에 대해서 좀 더 대구청에서 사건 전단팀을 구성해서 명확히 수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
[기자]
모두 한 건물에 근무하셨습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2층 내 한 사무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기자]
방화범이 분신했을 가능성이 있나요? 분신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나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일단 오늘 15시에 국과수와 종합 1차 현장감식이 있는데 그때 확인을 해봐야지 분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계장님, 혹시 방화라는 단어를 쓰신 이유는 어디에서 근거를 합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불이 난 것에 대해서는 일단 감식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 CCTV상에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들이 용의자에 대한 주거지 CCTV 수사에서 어떤 물건을 들고 나오는 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떤 물건인가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건 알 수가 없습니다. 저희들 종합적인 수사를 해봐야지 알 수 있습니다. 뭔가 통에 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번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두 손으로 안은 모습이 확인이 됩니다.
[기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말통 같은 건가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거기 주거지에서 현장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뭘로 됩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것도 저희들 CCTV 동선 수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3개 팀이 투입되어서 확인을 해 봐야지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일합니다. 시간이요? 그것도 제가 CCTV상에 시간을 계산을 해 봐야지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사고가 발생한 203호는 변호사 사무실이 맞나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네, 맞습니다.
[기자]
죽은 사람들은 다 직원들입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거는 지금 사망자에 대해서 신원을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있는데 확인해야지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혹시 궁금하신 것 있나요?
[기자]
방화 용의자가 2층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것도 이 사건 관계자들을 명확히 조사를 해봐야지만 동기에 대해서도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통해서 명확히 수사해서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이 용의자 관련해서 전에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습니까?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일단 그것도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확인을 해 봐야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용의자가 사망했는데.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용의자가 사망을 했는데. 수사 결과에 대한 책임 말씀이시죠? 일단 사건 경위에 대해서 동기라든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 봐야지 일단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때 가야지만 어느 범행까지, 일단 용의자 1명의 범행으로 추정되는데 만약에 이 용의자가 혼자 단독 범행으로 한 것이라면서 그냥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됩니다. 그거 지금 CCTV을 명확히 수사를 해서 저희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용의자가...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것도 지금 우리가 사건 조회라든지 이런 걸 해봐야지만 명확히 알 수 있지 지금 단계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에 대해서 사망자가 7명 발생을 했고 그중에 용의자도 1명 사망했다는 사실. 그리고 용의자가 집에서 나오는 것까지 저희들이 CCTV상에 확인했기 때문에 그건 명확하다. 이 정도.
[기자]
집에서 나온 시간이 대략 몇 시.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집에서 나온 시간이요? 그것도 제가 지금 CCTV 수사팀에 물어봐야 되는데 그건 확인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혹시 가족들한테, 주변 사람들한테 어떤가 예고나 언질을 했다거나 그런 정황이 파악되지는 않으셨어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지금 계속 여러 기자들께서 궁금하실 게 많으실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도 지금 말씀드린 것 외에는 더 이상 아무런 어떤 질문을 하셔도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거든요. 여기에서 좀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저희랑 소통 창구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저한테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사무실에 온 건 몇 시쯤이에요?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것도 CCTV 명확히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자차? 택시? 걸어서?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그것도 수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사망자 신원은 밝히기...
[앵커]
지금 방금 들으신 것처럼 대구 범어동에 있는 한 7층짜리 변호사 빌딩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화재로 모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사망자 7명은 여자 2명, 남자 5명이었고요.
현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는 2명 그리고 연기를 흡입해서 다친 사람 39명으로 집계가 됐고요. 앞서 대구경찰청 강력계장의 설명에 따르면 방화치사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사망을 했는데 이 용의자의 주거지 폐쇄회로 TV를 확인해봤더니 어떤 물건을 들고 나왔고 그 물건을 들고 이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간 것까지 확인이 됐다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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