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국민들께서 일상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며 방역 당국은 치료제, 의료 시스템 대비를 꼼꼼하게 해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방접종, 치료제 충분히 활용하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고 검사 역량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그간 한 3주간 일주일마다 2배씩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었죠.
다행히 지난주부터는 천천히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직 감소 단계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7월 첫 주, 둘째 주에 감염재생산지수는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주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현재 1.13까지 낮은 수준입니다.
1 이하로 감소해야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세가 시작되게 됩니다.
이전에 저희가 6월, 7월달 향후 전망에 있어서 최대 1일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저희가 의료 대응도 그에 맞춰서 대비를 해 왔고요.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했던 25만 명보다는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의 수준의 환자 발생 가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것은 우리 질병관리청 예측자료이고 오른쪽은 가천대 교수님 팀에서 예측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양쪽 연구에서 모두 20만 명 이내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하지만 유행은 다소 길게 지속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수준이 감소하는 인구가 더 증가할 것이고 또 새로운 변이가 발생을 할 수도 있고 지금 휴가철을 맞아서 사회적 접촉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 국내외 자료와 비교를 통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독감하고 많이 비교를 하고 계신데요.
어느 정도 위중함을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작년에 유행을 했던 델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위중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증도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과 빠르고 조기에 투약하는 것 그리고 의료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 인플루엔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까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먼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과의 비교 그리고 OECD 국가의 오미크론의 중증도 비교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명률이 얼마나 되는지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명률은 사실 계절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우리가 통계를 많이 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점밀하게 분석된 것은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당시 데이터입니다.
치명률 연구 결과를 보시면 좌측에 있는 것이 미국 CDC에서 나온 자료고 우측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분석한 것입니다.
모두 미국 자료 0.02% 또 우리 질병청 자료 0.016%로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코로나19 치명률을 보시겠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 시 치명률을 보시면 OECD 국가 치명률의 중간 값은 한 0.22% 수준입니다.
즉 독감, 앞에서 말씀드린 0.02%에 비해서 거의 10배 수준이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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