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장애인 환자들을 위한 병상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전담 병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15개의 병상 중 6개의 병상이 활용 가능하며 최대 23병상까지 확대 운영이 가능합니다.
정신질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및 국립병원 7개 소를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7개 병원의 340병상 중 320여 병상이 활용 가능합니다.
투석 환자 경우에도 지역 거점 전담 병원의 투석실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9개 병원에서 음압병상 47개, 이동형 정수장치 30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증 환자 등 전체적인 병상 확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중 별도의 의로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치료 준비도 철저히 준비하여 모든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최근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의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도의 환자 발생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출입국, 외교, 방역 당국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허가하고 귀국 시에는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와 철저한 격리를 통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인도 지역에는 산소 발생기와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인도 교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방역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발생 환자는 754명이며 해외 유입 환자는 21명입니다.
어제는 한 분의 환자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합니다.
어제 17만 6000명의 국민께서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접종 속도는 지난 3월 말 하루에 2만여 명의 접종이 이루어졌던 것에 비하면 8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은 분들은 이제까지 총 25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4월 말까지 300만 명 이상의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사회 필수 유지 인력인 군인, 소방관, 경찰관과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 의료 인력에 대한 접종도 진행 중입니다.
이토록 지긋지긋한 코로나19의 유행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민께서 백신을 맞아주셔야 합니다.
지금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되면 늦어도 8월 중에는 면역이 형성되어 더욱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은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사람이 많은 시설을 이용하거나 해외를 오가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편리함이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개선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환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합니다.
대신 14일간 능동 감시를 하면서 총 두 차례 검사를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다만 남아공, 브라질 등 변이주 유행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관련 사항은 5월 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추후 지자체 등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국내에 허가된 백신은 과학적으로 이미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된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대통령부터 총리, 복지부 장관, 질병청장 그리고 현재 방역 현장에서 대응을 하고 있는 현장 인력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자 개인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사회의 집단면억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접종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 여러 관계자분들께도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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