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 LH 부동산 투기 등 연이은 문재인 정권의 비리게이트에서 핵심 관계자나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도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유동규는 자살 시도를 했었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구속을 앞두고 자살한 데 이어 어제는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으로 수천억 원을 챙기게 한 초과이익환수조항 삭제에 관여한 자들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을 증명할 핵심 관계자들입니다.
특히 고 김문기 처장의 유족들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윗사람들은 그냥 두고 김 처장만 고소한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몸통만 놔두고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유족의 울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장동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9월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 107명이 이재명 특검법을 함께 제출했지만 민주당의 방해로 아직까지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말로만 조건 없는 특검을 하겠다고 거짓말하고 민주당은 시간을 끄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관련자들의 연이은 죽음에도 이재명 후보는 사과 한번 없이 빈정거리거나 아무런 언급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대장동의 몸통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하는 것인지 민주당 정부에서는 왜 무슨 비리만 터지면 관련자들이 죽어나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의심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즉시 민주당에 특검 실시를 지시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다시 재집권하게 되면 비리의 실체는 묻힐 것이며 몸통은 보란듯이 잘 살고 부패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온 힘을 모아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비리 패밀리들과 이들을 수호하는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국민들이 함께하시기를 호소드리는 바입니다.
[사회자]
오늘 대장동 현안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먼저 질의응답 받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된 질문 없으십니까? 현안에 관한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기자]
어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모든 직책을 사퇴를 하셨는데 이와 관련해서 후속 조치들이 이루어질 예정이 있습니까?
[사회자]
우리 선대위 현안에 관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조금 뒤에 임태희 본부장께서 추가질의를...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저는 이준석 대표 어제 사퇴로 일단락됐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서 정치인이 한번 국민 앞에 선언을 하면 그것으로서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관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저께까지 이르는 소위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전 공보단장 사이에서 벌어졌던 사태를 그것으로서 마감을 하고 앞으로 우리 선대위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선거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 새로운 각오로 선대위를 꾸려나갈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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