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작품 공개 전부터 여러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요. 지난달 공개된 추가 캐스팅 명단에 그룹 '빅뱅'의 전(前) 멤버 탑 씨가 이름을 올리면서 역풍을 맞았습니다.

탑 씨는 이전 마약 물의를 일으킨 데다, 연예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는 만큼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은근슬쩍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대중이 큰 반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캐스팅 논란은 곧 '인맥 캐스팅 의혹'으로 번졌는데요. 함께 출연하는 이정재 씨와 이병헌 씨가 입김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오징어 게임2'는 촬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또 한 번 잡음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2' 제작진이 인천공항에서 시민에게 명령조의 발언을 하고 짜증을 내는 등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촬영 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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