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상황 속 "날씨 완벽했다"? 싸이, '흠뻑쇼' 후기 논란
가수 싸이 씨가 '흠뻑쇼' 여수 공연 후 한때 SNS에 올린 후기글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싸이 씨는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흠뻑쇼'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해당 글에서 날씨를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가 완벽했다"고 표현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된 상황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싸이 씨는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오전 그의 SNS에서 글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싸이 씨가 올렸던 글이 캡처돼 퍼지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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