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담벼락 바로 옆에...” 미국 도·감청 파문 ‘초긴장’ [뉴스케치]
한미 정상회담을 2주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한국 정부를 도청한 정황이 담긴 외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실은 도청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책임에 대한 사과 없이 “과거의 전례, 다른 나라 사례를 검토해 대응하겠다”라는 미온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런 마스터플랜 없이 대통령실을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나설 때, 급하게 NSC 시스템을 꾸리고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하여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닌지 명백한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 대통령실 담벼락 바로 옆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미군 기지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우리 대통령실의 방첩 조치와 보안은 취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정도 사안이라면 4월 26일 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그때 분명하게 이걸 정상회담의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도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이 사안이 불거지게 되면 누가 이익이 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여러 가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 문제에 대해서 국익에 부합하는 조치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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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실은 도청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책임에 대한 사과 없이 “과거의 전례, 다른 나라 사례를 검토해 대응하겠다”라는 미온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런 마스터플랜 없이 대통령실을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나설 때, 급하게 NSC 시스템을 꾸리고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하여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닌지 명백한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 대통령실 담벼락 바로 옆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미군 기지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우리 대통령실의 방첩 조치와 보안은 취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정도 사안이라면 4월 26일 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그때 분명하게 이걸 정상회담의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도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이 사안이 불거지게 되면 누가 이익이 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여러 가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 문제에 대해서 국익에 부합하는 조치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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