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님, 영화 ‘타짜’에 이런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뉴스케치]
4월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도·감청 의혹’ 관련 질문에 “본 적이 없다, 확인 안 해봤다”라는 등 답변을 이어갔는데요. 그 과정에서 서로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이번 자료 유출된 부분, 인터넷에 유출된 지가 한 달 된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에서 정확히 언제 그것을 파악했습니까? 언제 알게 됐습니까?
[박진 / 외교부 장관]
제가 뭐, 어느 정부 부처에서 언제 처음 알았는지 그것은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마는, 저는 지난주 말에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언론에 터진 후에서야 아셨다는 얘기네요?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지난 주말이니까 그렇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아니, 외교부 장관님이 모르신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대통령실의 발표를 보면, 한미 양국의 국방장관이 통화를 해서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가 됐다, 의견의 일치를 봤다’라고 했거든요?
상당수가 위조가 됐다. 그럼 일부는 진짜다, 라는 얘기 아닙니까?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뭐 전체 문건을 제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겠습니다마는...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타짜’라는 영화 보신 적 있습니까? ‘타짜’?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타짜’ 영화에 이런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이 바닥에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어”
국제 관계? 영원한 적국? 우방국? 없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이번 자료 유출된 부분, 인터넷에 유출된 지가 한 달 된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에서 정확히 언제 그것을 파악했습니까? 언제 알게 됐습니까?
[박진 / 외교부 장관]
제가 뭐, 어느 정부 부처에서 언제 처음 알았는지 그것은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마는, 저는 지난주 말에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언론에 터진 후에서야 아셨다는 얘기네요?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지난 주말이니까 그렇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아니, 외교부 장관님이 모르신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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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대통령실의 발표를 보면, 한미 양국의 국방장관이 통화를 해서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가 됐다, 의견의 일치를 봤다’라고 했거든요?
상당수가 위조가 됐다. 그럼 일부는 진짜다, 라는 얘기 아닙니까?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뭐 전체 문건을 제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겠습니다마는...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타짜’라는 영화 보신 적 있습니까? ‘타짜’?
[박진 / 외교부 장관]
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타짜’ 영화에 이런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이 바닥에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어”
국제 관계? 영원한 적국? 우방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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