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코로나19 등 답답하고 힘 빠지는 상황만 보이죠.
최근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많은 인명을 앗아 갔는데 그 와중에 모처럼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이때 사다리차가 이리저리 위치를 잡더니 이 주민 옆에 자리를 고정합니다."
"조금 기다려요!"
"주민을 구조한 사다리차는 민간업체 소유로 당시 20대 청년이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슴 찡한 장면이네요."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대한민국의 진정한 은인이십니다. 포상 좀 해 주세요"
"소방관으로 특채해야 한다."
여느 뉴스와 다르게 선한 댓글로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살기가 더 팍팍해진 요즘 모처럼 희망을 봤다며 시청자들의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미담의 주인공은 청년사다리차 대표인 29살 한상훈 씨입니다.
화재 파편이 날아들어 대피해야 할 마당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든 것인데요.
[한상훈 / 청년사다리차 대표 : 그냥 망가지면 어차피 고치면 되니까 일단 사람부터 구하자. 그 생각으로 그냥 했죠.]
3명을 구조했지만, 미처 구하지 못한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제보자들께서 가슴을 졸이며 촬영해 보내주신 화면 덕분에 YTN은 이 청년의 용기 있는 행동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조한 한상훈 씨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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