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라면 누구나 시청자들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YTN 취재진은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현장의 뒷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이곳은 현재 영하 72도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을 받아왔는데요,
공중에 한번 뿌려보겠습니다. 이렇게 뿌리자마자 공기 중에 안개가 돼 사라졌습니다.]
극저온 냉동고에서 방송하는 모습에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영하 70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거야? 기자 대단하네."
"저 추운 곳에서 떨지도 않고 말 잘하는 거 대단하다"
여러 차례 생중계했던 김다연 기자는 냉동고에 들어가자마자
눈썹과 콧속이 얼어붙었고 공기가 너무 건조해서
목소리가 갈라졌다고 전했습니다.
1분 이상 머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솔자의 말에 따라
이 장면은 네댓 번을 드나들며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더 갈게요"
또 이 장면을 찍은 온승원 촬영기자는
섬세한 카메라 조작을 위해 장갑도 끼지 못한 채 고생했습니다.
앞서 며칠 전 YTN 사이언스 채널의 양훼영 기자도
극저온 냉동고에서 취재한 바 있습니다.
[기자 : 영하 80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물에 젖은 티슈를 들고 들어와서 10초 정도 흔들어보면 완전히 얼어붙습니다.]
혹한이 불어닥친 거리에서도 YTN 취재진은 생생한 순간을 전했습니다.
[기상캐스터 : 이렇게 한 시간 만에 밖에 놔둔 라면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 장면은 두고두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전이 걱정된다는 시청자의 의견 현장에 제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또 필요한 곳에서는 헬멧 등 제대로 된 장비를 착용하고 너무 무리한 취재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극저온냉동고#백신보관#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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