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완화됐습니다.
기사를 본 시민들은 "너무 성급한 조치다", "그나마 숨통이 좀 풀렸다", "기준이 뭔지 헷갈린다" 등 반응이 뒤섞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도 현재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전국의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밤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하향을 두고 여론이 분분합니다.
"성급하다... 걱정되네..."
"이제 확진자 폭발한다 봐라"
"수도권은 이른 듯한데"
일단 하향 조치는 빠르다는 걱정이 많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바꾼다는 말이 어떻게 나오지?
자영업자들 이러다 다 죽어"
"유흥 문 열자마자 닫아야 되네"
더 풀어야 한다며 유흥업종 밤 10시까지 영업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이어집니다.
집단 감염으로 물의를 빚는 개신교를 특별 관리하라는 주문도 적지 않습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 거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기준도 없고 근거도 없는 정책, 마음대로 넣고 빼고 그럴 거면 왜 단계 만드냐?"는 지적도 눈에 띕니다.
애초에 정부가 만든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라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도표에는 3단계라고 해도 10인 이상 모임 금지이지만 실제로는 5인에 계속 묶여 있습니다.
큰 틀에서의 기준일뿐 이제는 그때그때 발표하는 조치를 따라야 하는 상황이 돼버린 지 오랩니다.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기사에 붙은 댓글을 종합해 보면 그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스스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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