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관련 보도에 대한 모니터 의견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발열' 증세를 신고한 뒤 사망한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스트레이트 기사의 제목은 화면에 보이는 대로, 백신 접종 후 '발열' 나타난 요양병원 50대 환자 사망입니다.
자막만 보면,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YTN 뉴스 모니터단은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를 보도할 때 인과관계가 확실히 나오기 전까지 '백신과 사망'을 연관시켜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병 보도 준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에는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기사 뒤쪽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인과성 여부 조사 중"이라는 자막도 방송됐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인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기사 앞쪽에는 그 기사를 대표하는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생긴 오해로 보입니다.
YTN은 감염병 보도 준칙에 따라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와 관련한 뉴스는 신중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관련 뉴스에 대한 속보 경쟁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YTN 뉴스를 공공장소에서 자막으로만 보는 시청자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보도를 할 때 "인과관계 확인 중, 인과관계 조사 중"이라는 자막을 함께 넣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를 할 때는 더 신중하게 하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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