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의 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YTN 선거 방송에 대한 모니터단의 평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른 아침 뉴스특보부터 자막을 이중으로 구성해 하단에는 각 후보의 공약과 투표 상황을 보여줘 유용했다는 내용입니다.
자막이 많아서 읽기에 좀 불편하긴 했지만 각 후보의 공약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배려한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투표를 독려하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노랫말로 보는 투표율이라는 코너입니다.
서울과 부산의 지역별 투표율을 해당 지역을 나타내는 노래와 영상으로 소개해 재미있었다,
투표 상황과 함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칭찬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시청자들의 인증샷을 네 컷씩 묶어서 소개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소식을 담았고 선거에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보여주는 화면이라 의미 있다고 평했습니다.
개표 방송에서는 지역 주민이 시장에게 바라는 바를 전한 인터뷰, 대표 명소를 조합한 영상은 타 방송사와 차별화된 부분이었다, 선거의 주인공인 시민이 요구하는 공약을 중요하게 다룬 것은 선거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군소후보들의 공약을 계속 방송으로 내보냈지만, 전체적으로 양당 대결 구도에 치중했다는 시청자 항의도 있었습니다.
[시청자 전화 : 방송 똑바로 내보내세요.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총재 방송 왜 안 보내주는데요. 민주당 한국당(국민의힘)만 홍보해주고.]
후보들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이른바 '따옴표 저널리즘'이 한국 언론의 문제라는 지적에서 YTN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정책이 실종된 이번 선거에는 언론의 책임도 분명히 있습니다.
YTN은 공정하면서도 민심을 정확히 헤아리는 선거 방송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4.7보궐선거 #선거방송 #노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