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온 국민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아쉬운 결과가 나와도 선수들을 탓하기보다는 격려하는 분위기가 이제는 확실히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노메달이어도 괜찮다는 기사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습니다.
'금메달 7개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건 우리 국가대표, 목표 9부 능선을 넘었고, 메달만큼 진한 감동과 울림도 안겼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늘 금메달을 목표로 뛰지만, 세상은 이제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 땀 흘리고, 즐기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은, 우리가 왜 올림픽을 하는지 일깨워주는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 울림이 있네요."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가 국민으로 금메달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성적 상관없이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
더 이상 금메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사 내용에 공감하는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아깝게 메달은 놓쳤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며 올림픽을 즐긴 신세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집니다.
물론 출전을 했으면 메달을 따는 게 좋다는 당연한 말도 있었고
기대가 컸던 종목에는 불만도 나왔지만 많지는 않았습니다.
메달 색으로 국가 랭킹을 정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꽤 있었는데 나라별로 집계 기준은 다르지만,
이번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그렇고 대부분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개인과 팀이 경쟁하는 대회로 규정'해 국가별 순위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승패에 대한 인식은 꽤 너그러워졌지만, 한일전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양보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메달과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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