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결과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이른바 '위드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에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다룬 기사에 찬성과 반대 이유가 잘 나와 있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달 말이면 접종완료율이 50%를 넘을 예정인 우리나라도 '위드코로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위드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찬성'이 58.5, '반대' 34.3, '잘 모르겠다'가 7.2%였습니다."
"위드코로나 지금부터 당장 합시다." "세계가 이제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잡았다."
이제는 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고 풀어줄 건 풀어주자는 쪽으로 찬성의 뜻이 모입니다.
반면 "여태껏 참았는데 좀만 더 참자. 아직 시기 상조." "정은경 청장 말대로 2차 접종 80% 후에 위드 코로나 해야 한다."
미국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 반대의 이유입니다.
특히 전문가가 정책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안을 여론에 묻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YTN은 최근 들어 전문가들과 정부 일각에서 '위드코로나'에 대한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면서 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궁금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와 덴마크 등에서 위드코로나를 선언했기 때문에 충분히 여론 조사를 할 만한 사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위드코로나'라는 용어가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으로 써달라고 당부했는데
어떤 용어로 규정하든 새로운 방역 체계를 고심하고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댓글을 풀이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멸종되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위드코로나'로 가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시점에 어떤 수준으로 완화하느냐에 대한 의견이 차이인데 YTN 여론조사가 고심하고 있는 정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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