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계기로 온 국민이 기꺼이 주사기 앞에 줄을 섰죠.
그런데 부스터 샷은 물론 독감백신에 A형 간염 접종까지 끝도 없이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이자 자체 임상시험 결과 백신 효능이 2회차 접종 후 두 달마다 6%씩 약해져서 돌파 감염이 나온다며 부스터 샷을 또 맞아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1차 2차도 모자라 부스터 샷. 6개월 지나면 다시 1차 2차"
"매달 한 번씩 맞으라 할 듯."
"백신을 무슨 영양제 주사 맞듯이 계속 맞냐."
"정직한 것인지 아니면 상술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대놓고 약장사를 한다는 비난성 댓글이 많았습니다.
[기자 :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진행되는 만큼, 독감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될지 일부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문제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정부 역시 접종 간격을 두지 않더라도 안전성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신 하나 맞아도 몸이 감당 안 되던데 두 개를 동시에 맞으라고???"
"컨디션 좋을 때 맞아야 하는 게 독감백신인데 코로나 백신도 맞고 독감도 같이 맞으라고요?"
백신 한 가지도 감당하기가 벅찬데 두 개를 같이 맞아도 된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불안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A형 간염 환자가 유행해서 작년보다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며 특히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는 것인데요.
"백신이란 백신은 양팔에 다 꽂을 기세"
"백신이라면 치가 떨리네. 이제"
계속 맞아야 하는 백신이 지겨운 데다 간염 주사는 경제적으로도 부담된다며 이왕이면 좀 싸게 공급해달라는 요구가 많이 올라옵니다.
백신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기 마련이라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는 맞아야 합니다.
코로나19와 독감, 간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막기 위해선 백신이 최선이라 당분간은 뾰족한 주삿바늘을 자주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박정호
PD : 임에덴
#독감백신 #간염백신 #부스터샷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