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군대 갔다 와라. 예전부터 남성들이 농담처럼 하던 말이 진심이 되어 논쟁거리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 댓글을 살펴보겠습니다.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흘 만에 20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는 기사입니다.
청원 취지처럼 "간부로는 지원해서 가면서 사병 징병은 안된다?"
"젊은 청춘이 아까운 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다."
여성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자도 군대 다녀올게요. 대신 애 낳으면 가산점 주세요."
"여자는 여자가 잘하는 일을 하고 남자는 남자가 잘하는 일을 해야 남녀평등 아닌가?"
군 복무 문제를 넘어 젠더 이슈로 확산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부부 남편의 가사 참여율은 OECD 국가 중에서 왜 이리 낮은 거냐?"
"남성만 군 가산점이 불평등이라며 없애고 여성할당제는 합법이고 평등한 법인가?"
양측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갈등 자체가 소모적이라는 비판도 적지 많습니다.
"남녀 대립구도는 누가 왜 만드는 걸까?"
"요즘 2030을 보면 정의 공정 평등이 뭔지도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는 거 같다."
이번 청원 자체가 과연 타당한 것이었냐는 문제 제기도 있지만 그래도 청와대가 답변해야 할 요건인 추천 20만 명을 넘겼으니 어떤 반응이라도 나오겠죠.
단순히 여성도 군대 가야 한다, 아니다라기보다는 양성평등에 대한 보다 발전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여성 #군복무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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