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중단할 거면 선착순이라고 했어야지!”
시청자 전화 의견 듣겠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과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과 관련된 의견입니다.
“코로나 백신 55세에서 59세까지 접종하는 자막 뉴스가 나오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게 만 나이거든요. 만 55세에서 59세까지. 왜 만이라는 걸 빼놓고 그렇게 나오는지. 혼동을 주는 거거든요.”
“백신 접종 예약 받다가 중단했다고 하는데 모자라면 선착순 예약이라고 했어야 하고 백신을 빨리 맞혔으면 자영업자 망하는 사람 덜 나오고 그럴 거 아니에요? 그런 건 정부가 안 하고 국민 전체에 돈 주니 마니 그런 걸로 싸우고 있고..”
“임대차 3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하고요. YTN에서 이야기하는 전세 대책의 방안은 무엇인지. 비판만 하지 마시고, 그런 대책이 있으시면 방송을 통해 말씀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매년 최저임금은 오르고 있는데 조금밖에 안 올랐다고 방송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최저임금이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자영업자들은 너무 힘듭니다. 다른 관점을 갖고 단순 수치만 (방송)하지 말고 고민하고 기사를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신 관련 의견이 많았는데, 만 55세에서 59세까지라고 접종 대상 나이를 정확하게 표시해달라는 시청자 의견은 이미 뉴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 접종 예약을 그렇게 금방 중단시킬 것이라면 처음부터 선착순이라고 해야지 왜 백신도 없이 예약부터 받다가 예약마저 중단하느냐는 시청자 불만이 여러 경로로 많이 접수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만 55세에서 59세 백신 접종 예약을 14일 저녁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은, 정부가 공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하는 갖가지 활동을 말합니다. 무엇을 아주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면서 공공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100점짜리 행정일 것입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접종 관련 시스템도 꼼꼼하게 살펴서, 국민의 편에 서는 행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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