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지나가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진 초등학생 3명을 구해냈다는 기사에 모처럼 선한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이 의인에게 쏟아진 칭찬을 소개하겠습니다.
"경남 함안에 있는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3명이 한꺼번에 물에 빠졌습니다.
아이들이 빠진 곳은 뒤쪽인데 수심이 2m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을 물 밖으로 구한 사람은 46살 이동근 씨.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지다가 물에 빠진 모습을 목격하고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댓글은 온갖 감사와 칭찬으로 넘칩니다.
"그대가 진정한 영웅이요."
"의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동근 님의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단순하게 아이 셋만 구한 것이 아니라는 찬사도 이어집니다.
[이동근 / 초등생 구조 의인 : 한 명 두 명 구할 때는 괜찮았는데 3명째 할 때는 저도 체력이 떨어져 많이 힘들다 이러다 저도 잘못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칫하면 잘못됐을 수도 있었다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상 줘라! 그리고 널리 퍼뜨려라."
"현수막도 걸어주시고 상주셨으면 좋겠어요."
의인에게 포상하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이번 미담을 취재한 오태인 기자는 이동근 씨가 '포스코 청암재단 의인상'과 '119 의인상'을 받게 됐다고 알려 왔습니다.
"뉴스가 이래야지~ 맨날 우울한 소식만 접하다. 힐링"
"정치면 다 없애고 이런 기사 일면 톱으로 올려라!!!"
삶이 팍팍한 시절 시청자들의 바람도 잘 이해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소식은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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