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중재법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시청자 의견 직접 듣겠습니다.
[시청자 전화 1 :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YTN도 이익당사자예요. 그러니까 언론중재법 통과에 대해서 논평을 하지 마세요. 언론에 국민들이 피해를 받고 인생이 망가져도 되겠습니까? 이런 걸 구제하고자 만든 법이 언론중재법이에요.]
[시청자 전화 2 : 대선을 앞두고 언론과의 적대관계가 걱정된다는 취지의 협박성 보도라고 느껴지고요. 더구나 언론의 자유만을 강조하면서 언론의 이익이나 편의성만을 생각하는 언론의 화장을 안 한 얼굴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시청자 전화 3 : 검찰과 손잡고 허위보도나 하고, 그거 목격했잖아 국민들이 전부 이번에. 언론들이 비판받아 마땅해. 언론의 자유가 없나 우리나라가?]
[시청자 전화 4 : 언론의 고의나 과실에 의한 피해, 또는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에 보상 기준을 높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유도 책임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음주운전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도 공정한 사실 보도, 책임질 수 있는 진실한 보도, 공익을 위한 보도를 하는 언론만이 존경받고 추앙받으며 승승장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 양산을 막기 위한 법이고, 언론이 더 공정하게 취재, 보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는 시청자 의견입니다.
이 대척점에는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반박으로 정치인, 고위공직자 등이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새롭게 제도를 만들거나, 있는 제도를 잘 개선해도, 제도를 운영하는 주체가 다른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이면, 제도의 원래 취지는 크게 퇴색됩니다.
시청자 전화 의견을 들으면, 언론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이 크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특별하지 않아야 할 팩트체크가 특별한 것이 되어버린 세태도 돌아보게 됩니다.
사실 확인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국민들이 듣기 좋든 싫든 진실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언론이 되라는 시청자 목소리로 듣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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