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말할 것도 없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온갖 사건, 사고 뉴스가 차고 넘치는 요즘.
버스에서 숨이 멎은 사람을 살려낸 한 청년의 이야기에 칭찬과 더불어 씁쓸한 걱정이 쏟아졌습니다.
[이우창 학생 : 코로나 때문에 걱정한다기보다 그래도 사람 살리는 게 무조건 먼저니까...]
사람의 목숨을 구한 대학원생 이우창 씨에게 칭찬의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사회를 밝게 비추는 한줄기 미담이군요."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코로나 시기에 대단한 용기시네요!!"
"어느 대학원 학생인지 인성은 박사학위 줘야 할 듯하네요."
"승객분이 먼저 발 빠르게 대처를 잘하셨네요. 쓰러진 분이 여성분이라 머뭇거렸을 법도 한데 정말 잘하셨어요."
그런데 섣부른 행동이었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젠더 갈등을 부추기기도 하는데 이런 분위기에 대한 비판도 이어집니다.
"사람을 살린 용감한 청년을 칭찬을 못 해줄망정 화나요 누른 사람들은 진짜 누구냐"
"댓글들 보면 인생 꼬인 애들 왜 이리 많냐"
"저도 남자지만 일부 댓글들 참 개념 없네요."
"이런 걸 걱정하는 사회가 된 것이 참 씁쓸하다."
선의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태.
기사의 댓글은 우리 사회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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