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재용의 특급 결단...삼성전자, 세계 1위 향한 '대공격'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9년, 2030 비전 선포식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초미세 공정을 개발하며 파운드리, 즉 위탁생산 방식으로 이뤄지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경계현 /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이번에 양산을 개시한 3나노 GAA공정은 삼성 파운드리가 선단공정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파운드리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의 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보면, TSMC는 58.5%, 삼성전자 15.8%로, 42.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3분기(56.1% : 15.5%=40.6%)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도 시스템 반도체는 시장 규모 면에서 7대 3의 비율로 메모리를 압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투자 결정은 수요 급증을 앞두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서동혁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정부에서 지원할 것은 좀 더 과거보다는 과감하게 지원을 하고 삼성전자도 시스템반도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으니까 과거보다는 좀 더 절박하게 모든 것을 걸고 투자에 나서는...]
시스템반도체는 설계업체의 주문에 맞춰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없고 경기 영향도 덜 받아 메모리보다 안정적입니다.
따라서 이미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비메모리 제조 역량까지 갖추게 되면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외신들은 이번 투자 결정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의 가장 공격적인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초미세 공정을 개발하며 파운드리, 즉 위탁생산 방식으로 이뤄지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경계현 /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이번에 양산을 개시한 3나노 GAA공정은 삼성 파운드리가 선단공정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파운드리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의 벽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보면, TSMC는 58.5%, 삼성전자 15.8%로, 42.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3분기(56.1% : 15.5%=40.6%)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도 시스템 반도체는 시장 규모 면에서 7대 3의 비율로 메모리를 압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투자 결정은 수요 급증을 앞두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서동혁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정부에서 지원할 것은 좀 더 과거보다는 과감하게 지원을 하고 삼성전자도 시스템반도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으니까 과거보다는 좀 더 절박하게 모든 것을 걸고 투자에 나서는...]
시스템반도체는 설계업체의 주문에 맞춰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없고 경기 영향도 덜 받아 메모리보다 안정적입니다.
따라서 이미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비메모리 제조 역량까지 갖추게 되면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외신들은 이번 투자 결정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의 가장 공격적인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