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구름이 낀 흐린 날씨지만, 이곳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만큼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시드니를 대표하는 명소, 하버 브리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른다는 록스 시장이 나타납니다.
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주말마다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며 활기를 더합니다.
[아담 슈맥 / 뉴사우스웨일즈 교통국 마케팅·이벤트 국장(직무대행) : 매년 1.4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록스 지역을 찾는데 방문객들이 록스 지역을 찾는 세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록스 시장입니다. 매주 평균 약 1만 명에서 1만5천 명 정도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로드 스켈리엇 / 양봉업자·시장 상인 : 같은 사람이 두 번 다시 오는 게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독특한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록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수집할 수 있는 제품을 사기 위해서 다시 찾는 사람들이 일부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먼저 개척된 상업 중심지 록스, 도심 곳곳에 옛 건축물과 돌길이 그대로 남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록스 시장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공예품과 기념품은 물론 호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그중에서도 시장의 묘미는 역시 먹거리!
다문화 국가답게 스페인의 파에야와 멕시코의 타코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이 즐비합니다.
[코리 샤르마 신스턴스 / 상인 : 이곳에 오면 이 상점들과 훌륭한 음식들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드니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시장 구경을 마친 뒤에는, 하버 브리지 근처 잔디에 앉아 잠시 숨을 고릅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 순간만큼은 소소한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시드니에 방문한다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록스 시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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