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차세대 기업가들이 선배 기업가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세계 무대 진출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는 자리가 됐다는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회의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갑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서 동포 경제인 선후배가 만난 자리입니다.
고민이 되는 현안에 대해 현실적인 질문과 답이 오갑니다.
[강소정 / 회계학 석사 과정·미국 유타주 : 요즘 관세로 이슈가 많잖아요.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슈 가운데에서 관세가 오르는 게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건데…]
[최선우 / 미국 유타주 동포 경제인 : 가격 인상이 유일한 해결책인데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있겠지만 이해해줄 것이고…]
이번 차세대 모임은 휴스턴과 아칸소, 유타 한인상공회 회장 등이 모여 결성했습니다.
동포 경제인 간 교류는 물론 주류사회와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위해 시작됐는데, 애틀랜타에서 열린 첫 모임부터 4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강소정 / 회계학 석사 과정·미국 유타주 : 그 노하우(비결), 어떻게 시작하셨고 그사이에 어떤 시련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런 비결과 조언을 가장 많이 배워가고 싶습니다.]
[강문선 /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 (차세대들은) 주류 사회하고 연결고리가 많기 때문에 그 연결고리하고 (기성세대가 가진) 한국의 연결고리하고 같이 뭉쳐서 협업하면 조금 더 강해진 상공회의소가 되고 미국 주류사회에 좀 더 많이 홍보도 할 수 있고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문제에서 저희가 부당한 일을, 한인사회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우리가 목소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소매업에 종사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차세대들은 전문 직종부터 무역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진화해 함께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혜원 / 유타주 한인상공회의소 초대 회장 : 차세대의 사고는 정말 너무 다르거든요. 서슴없이 아이디어와 의견을 얘기하고 같이 잘 협력할 수 있다면 크게 같이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류민호 / 미국 캘리포니아 동포 : 미국 문화 한국 문화를 공통으로 같이 이해를 하고 서로가 조금 하는 일들이 다르더라도 그것에 대한 공통적인 분모 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아서 굉장히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틀랜타에서 시작된 차세대 동포 경제인들의 모임.
이들은 모국 대한민국과 미국을 잇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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