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에 직면한 유럽이 봉쇄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엄격한 봉쇄만큼은 피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폭증하는 감염세에 결국 고강도 봉쇄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유럽 상황 알아보죠.
독일과 영국 등이 전보다 더 강한 봉쇄를 결정했군요.
[사무관]
네, 지난달부터 부분 봉쇄를 해왔던 독일은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한 달 새 급격히 늘자, 사실상 전면봉쇄에 들어갔습니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의 문을 닫고, 사적인 모임도 2가구 합산 5명으로 제한하는 광범위한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은 경계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제한조치 최고수준인 3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는 야간 통행금지를 다시 하고, 네덜란드는 전국에 5주간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또, 체코도 전국을 봉쇄하고 야간통금령을 내렸습니다.
연말을 맞아 지역 간 이동과 사적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유럽 각국의 재봉쇄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재확산 상황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일본과 중국 상황,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하루2~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이 여행 장려 정책을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이 주춤했던 중국도 다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면서 헤이룽장 성 등 여러 도시를 봉쇄한 상탭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로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디에서나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연말 모임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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