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긴급사태를 발령했는데도 사망자와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는데요.
당초 한달간 유지하려고 했던 긴급사태 조치를 더 연장하기로 했죠?
[사무관]
네, 일본의 긴급사태 발령 시한은 이번 달 7일까지 였지만, 확산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한 달 더 연장됐습니다.
기존 11개 지역에서 도치기현을 제외한 도쿄와 오사카 등의 10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 발령 시한을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 건데요.
확진자 증가세는 둔해졌지만, 중증자와 사망자 등 다른 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의료체계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시행되고 있었던 여행 지원사업 중단과 외국인 입국금지, 우리나라와 협의한 패스트트랙 중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앵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또 다른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나라마다 봉쇄 장벽을 높이고 있는데요.
유럽이 다시 국경 통제에 나섰다고요?
[사무관]
네, 프랑스는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고 유럽연합 입국자에 대해서도 국경 검문을 강화했습니다.
독일은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가 확산한 국가의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고 국제선 운항 중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체코도 모든 외국인의 비필수 목적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캐나다는 모든 입국자의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 3일간 대기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
현재 대부분 국가가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필수적이지 않은 해외 방문과 여행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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