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여행·관광을 하다 보면 탈수 증상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데요.
폭염 속 해외여행,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항상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물을 휴대해야 합니다.
덥고 목이 마를 때 아이스 커피나 시원한 맥주를 찾게 되는데요.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니 가능하면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인/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 관광을 자제하면서/ 오전 일정을 짜시고요.
관광 중 두통이나 어지럼증, 울렁거림 등 일사병 증상이 보이면 그늘에서 휴식하고 시원한 실내로 이동해 몸의 열기를 빨리 내려줘야 합니다.
[앵커]
이탈리아에서는 더위를 식히려고 거리에서 상의를 벗은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고요?
[사무관]
네, 이탈리아 소렌토에서는 거리에서 상의를 벗거나 비키니 차림으로 다니면 최대 500유로, 약 66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심한 노출이나 부적절한 복장은 지역 주민과 다른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또, 덥다고 분수대로 들어가거나 발을 담그는 것도 금지돼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 휴가철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안전 수칙과 현지 규범을 준수하고 즐겁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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