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데타로 국가비상사태를 맞은 미얀마에서는 군사 정권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진압 경찰 간의 충돌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군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매우 거센데, 현재 미얀마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양곤과 만달레이 등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계엄령으로 야간통행금지와 5인 이상의 집회금지가 내려졌습니다.
계엄령 선포에도 대규모 시위 행렬이 이어지자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 니다.
[앵커]
현지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변하고 있는데요
미얀마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 어떤 주의를 당부드려야 할까요?
[사무관]
네,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집과 사무실, 공장, 가게 등 사업장의 경비를 철저히 하고 외출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시위대 해산작전이 강경해지고 있는 만큼 사위 현장 접근은 피하고 한인 단체 대화방 메시지를 수시로 확인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의료진과 공무원, 노동자들의 총파업과 사회 각 분야에서 태업 동조 움직임이 확산 중입니다.
이에 따라 공항 진입로 통제나 결항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출입국 시에는 항공사와 공항에 미리 결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국가비상사태 속에서 의료보건 체계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시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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