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보건기구는 백신이 나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는 종식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완전히 막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건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은 다시 봉쇄에 들어갔죠?
[사무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거나 연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이탈리아는 변이에 의한 3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조치를 27일까지 연장하고 4월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주민 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전국적인 봉쇄도 검토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변이 감염률이 50%에 이르는 독일도 일부 단계적 완화 조치를 시행하지만 28일까지 봉쇄를 연장했습니다.
체코는 향후 3주간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를 강화한다고 밝혔고 벨기에도 기존 주요 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속출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미국 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견되고 있는데 확산세가 심상치 않죠?
[사무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올해 미국 코로나19 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캘리포니아에 이어 최근 뉴욕에서는 남아공 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서 3월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방심하면 언제든지 재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현재 미국 내 제한 조치 완화와 변이의 발견으로 재확산 위험이 큰 만큼 체류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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