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딘 접종과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세계 각국은 변이바이러스까지 덮치면서 재유행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 국가도 변이 확산만큼은 막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재확산의 국면을 맞은 각국 상황 전해주세요.
[사무관]
미국은 인구 3분의 1이 백신 접종을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과 어린이의 감염률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여행이 가능하다는 방역 지침이 나왔지만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역시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미 브라질은 사망자 급증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고,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는 남미 대륙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인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으며 연일 폭증세를 보이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앵커]
변이바이러스는 전파가 빠르다는 것이 치명적인데요.
이런 변이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무관]
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100%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백신은 없습니다.
백신마다 예방률이 다른 데다 백신을 맞아도 변이 감염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일 때는 물론 국내에서도 변이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 유념하시고 비필수 여행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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