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 직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였던 일본이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상황이 크게 나아지고 있습니다.
반년 간 이어졌던 긴급사태도 해제했는데요.
일본이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도 시작했다고요?
[사무관]
네, 현재 전 국민의 2차 접종 완료율 60%를 넘은 일본은 전국적으로 발령된 긴급사태와 중점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국가에서는 방역 규제 해제로 일정 기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요.
주요 관광지와 도심에 인파가 몰리고 있는 일본에서는 다가오는 단풍철, 나들이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류 시 인파가 몰리는 장소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다른 나라들이 실내 시설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 제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백신여권인 그린패스나 보건패스 등을 강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죠?
[사무관]
네, 프랑스는 내년 여름까지 보건패스 의무화를 유지하고 그동안 보건패스 제시 의무가 없었던 12~17세의 청소년도 대상에 포함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탈리아도 근로자들이 일터에 나갈 때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합니다.
부스터 샷을 의무화한 이스라엘은 그린패스 요건에 부스터 샷 접종을 추가하면서 발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해외 방문이나 체류 시 각 나라별 백신여권 제도를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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