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았던 이스라엘은 부스터 샷 접종 확대로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했는데요.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할 입국 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사무관]
이스라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벤구리온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을 허용합니다.
입국 조건은 최근 고위험 국가에 방문하지 않았어야 하며 세계보건기구, 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자여야 합니다.
또, 영문 음성확인서는 물론 항공편 탑승 전에 입국 신고서를 제출해 접종완료를 증명하는 그린 패스를 발급받아 제시해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즉시 PCR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데요.
특히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개인 여행객은 부스터 샷 접종을 하지않았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저위험국으로 인정받아 한국인 단체 여행객에 한해 부스터 샷 없이도 입국 가능합니다.
[앵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으로 많이 찾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데요. 각국이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코로나 패스를 재도입하고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다중이용 시설 출입을 제한하고 스키 리프트 이용도 금지했습니다.
확산세가 심각한 동유럽 국가 중 슬로바키아는 다수 지역에서 식당과 술집 영업을 중단하는 등 방역 규제 조치 확대에 나섰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유럽 방문 시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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