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입국에 엄격했던 일본이 입국 규제의 수위를 소폭 풀었습니다.
그동안은 필수 인력이거나 인도적 목적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만 입국이 가능했었는데요.
이번 조치로 입국 허용 대상이 늘었죠?
[사무관]
일본은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나 취업 목적의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기능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일본 정부가 인정한 백신을 접종 완료한 경우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 격리는 기존 10일에서 3일로 줄어듭니다.
단, 유학생과 기능실습생은 백신을 맞았어도 10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 시 백신 접종증명서와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하며 입국 3일 후 PCR 검사나 항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격리가 해제됩니다.
이번 입국 허용 대상에서 관광객은 일단 제외됐지만 올해 안에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해외에 나갈 계획이 있는 분들은 격리 기간이 중요한 관심사일 텐데요.
동남아 국가들의 무격리 개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도 격리 기간을 더 단축했죠?
[사무관]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부터 접종 완료 해외 여행객의 격리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했습니다.
다만, 입국 직후 받는 1차 PCR 검사에 이어 격리 3일 차 2차 PCR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아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외 방문 시 방역 수칙 준수하시고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