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이 입국 규제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자국으로 들어오는 대다수 국가에 대한 입국 요건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과 관련된 조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무관]
네, 각국의 공통된 입장은 그동안 백신 접종자에게 완화했던 입국 요건을 다시 강화한다는 건데요.
미국의 경우 국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항공편으로 들어가는 모든 입국자는 탑승 전 24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프랑스와 영국 역시 백신을 맞았어도 입국할 때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 확인서를 보여줘야 합니다.
일본은 외국인의 신규 입국은 금지했지만 주재원과 영주권자 등 장기 체류자 재입국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경우 입국 후 최초 6일은 시설 격리를 하고 3일과 6일 차 PCR 검사를 받은 뒤 입국 14일째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홍콩은 최근 입국 금지국에 한국을 추가하고, 환승객에게도 음성 확인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출국을 앞둔 분들은 수시로 달라지는 각국의 조치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 중이지만 델타 변이의 재확산세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를 방문하는 분들께 특히 어떤 당부를 드려야 할까요?
[사무관]
네, 무엇보다 방문 국가의 방역 의무 규정과 관계없이 항상 마스크를 쓰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최선이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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