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확산과 유입 차단을 위해 각국이 입국자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과 재감염이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자도 입국 규제 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됐는데요.
우리 정부도 입국자 관리를 강화했죠?
[사무관]
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입국하는 내외국인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해외 입국 후 확진으로 판명된 경우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되고요.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는 물론 입국 후 1일 차와 5일 차, 격리 해제 전 총 4회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앵커]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는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었는데요.
사이판과 싱가포르에 다녀오시는 분들도 이번 조치로 열흘간 격리해야 하나요?
[사무관]
아닙니다. 사이판과 싱가포르 내외국인 입국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됩니다.
사이판과 싱가포르와의 내외국인 무격리 입국 협의 내용은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단 싱가포르가 무격리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입국 직후 한 번만 받던 PCR 검사 횟수가 늘고 1주일간 매일 자가진단 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방역 당국에 알려야 합니다.
양국 간 여행 규제는 해제됐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해외여행에 신중을 기하고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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