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각국의 입국 규제가 잇따르고 국내 입국 시에도 열흘 격리로 해외여행을 보류한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행안전권역 협의로 격리가 면제된 사이판과 싱가포르 여행객은 입국 장벽 없이 오갈 수 있는데요.
사이판과 싱가포르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도 다소 강화되었다고요?
[사무관]
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입국자 관리 조치 강화를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하면서 사이판과 싱가포르로부터의 입국자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여행안전권역 협의로 입국 시 격리는 면제되지만 음성확인서 유효시한이 출발 72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앞당겨졌는데요.
48시간 전 검사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여행안전권역 입국자도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니 변경된 규정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입국 첫날과 6~7일째 PCR 검사를 받는 건 이전과 동일하고요.
싱가포르 입국자는 3일과 5일 차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여권 개인 정보란과 함께 촬영한 뒤 보관해 받아두어야 합니다.
사이판 입국자는 자가진단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 속도는 위협적이지만 증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죠?
[사무관]
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 감염이 중증 질환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며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과 완치자의 재감염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는데요.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 위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WHO의 경고대로 연말연시 모임 등은 자제할 필요가 있음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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