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이 이달(3월)부터 해외 입국자의 무격리 입국을 시행했습니다.
여행객들은 격리하지 않는 대신 다소 까다로운 입국 요건을 갖춰야 했는데요.
입국 규정이 다소 간소화됐다고요?
[사무관]
네, 태국에 입국한 뒤 1일과 5일 차에 두 번 받던 PCR 검사가 입국 당일 1회로 단축됐습니다.
다만 입국 5일 차에는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입국 시 발급받은 타일랜드 패스에 기재해야 합니다.
또, 모든 입국자가 가입하는 의료보험의 보장 한도도 최대 5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아울러 최근 태국 정부는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일반 판매를 허용했는데요.
식당이나 시장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음식이나 차, 음료를 여행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대마 성분을 섭취한 경우 국내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달부터 달라지는 내용도 있는데요.
여행객들이 어떤 것들을 알아둬야 할까요?
[사무관]
네, 현재 귀국 후 격리가 면제되는 지역은 사이판이 유일한데요.
여행안전권역 협정으로 여행객에게 지원됐던 여행지원금이 이달부터 종료됐습니다.
PCR 검사와 확진 시 격리 비용은 그대로 지원됩니다.
아울러 국내인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5천 달러 구매 한도 규제가 폐지됐습니다.
면세품 구매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면세 한도는 600달러로 종전처럼 유지되는데요.
해외 출국자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기록은 실시간으로 세관에 통보되고 있으니 총 구매 물품이 600달러가 넘었다면 입국 시 반드시 자진신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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