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비자·무격리 입국 허용

[앵커]
베트남이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해외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에 대한 조치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원했다는데요.

해외 여행객들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해졌다고요?

[사무관]
네, 베트남은 무격리 입국을 전면 허용하고 이에 더해 한국과 영국, 프랑스 등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 면제도 재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인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 동안 베트남에 머물 수 있습니다.

입국자는 접종증명서와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는데요.

출국 전 24시간 이내에 받은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됩니다.

무격리 입국은 항공편뿐 아니라 육로와 해상 입국 시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다만 출국 전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는 도착 후 일단 격리 시설에 들어간 뒤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나라 중 한 곳인데요.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분들에 대한 격리 규정이 바뀐다고요?

[사무관]
네, 이달 말까지 베트남에서 오는 내외국인 입국자는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격리해야 합니다.

현재 격리 면제 제외국 가운데 4월부터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제외되고 베트남이 추가되면서 결정된 조치입니다.

최근 베트남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세도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방문 시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