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각국이 방역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태국이 입국 규제 완화 조치를 더욱 확대했다고요?
[사무관]
네, 4월부터 (이달부터) 태국은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입국 당일 PCR 검사와 5일 차 신속항원검사는 유지됩니다.
태국의 무격리 입국 정책 중 하나로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무른 후에 다른 지역 이동을 허용하는 '샌드박스' 규정도 완화돼 의무 체류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단축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유의하실 점은 출국 전 검사 없이 도착 후 당일 검사에서 확진으로 나오는 경우인데요.
현지 확진 시 본인 부담으로 입원 치료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출국 전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국은 관광 대국인 만큼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특히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사무관]
네, 태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 많은 분이 택시를 이용하는데요.
택시 탈 때 요금을 흥정하는 불법 택시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싸게 요금을 흥정한 뒤 미터기도 안 켜고 출발해 내릴 때 추가 요금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항에서 택시 탈 때는 미터기가 장착된 택시를 선택해서 타고 출발할 때 미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갑자기 미터기 요금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경우 미터기 조작이 의심되는 차량이니 대체 차량을 탈 수 있는 장소에 하차를 요구하시면 부당한 요금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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