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1일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됐죠.
다만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부 국가는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었는데요.
이달부터는 모든 입국자가 격리를 하지 않게 됐다고요?
[사무관]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베트남이 격리 면제 제외국에서 해제되면서, 접종을 마친 모든 해외 입국자가 격리 의무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접종 완료 기준은 국내외에서 3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여야 합니다.
격리 면제를 받으려면 접종 이력을 등록해야 하는데요.
국내 접종자는 자동으로 등록되고, 해외 접종자는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인 큐 코드(Q-code)에서 접종 이력을 기재한 뒤 큐알코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앵커]
입국자 격리 면제 시행은 최근 코로나19 해외유입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일 텐데요.
그런데 잠잠하던 해외 코로나19 상황에 추가 변수가 생겼다고요?
[사무관]
현재 대다수 국가가 오미크론 변이는 정점이 지나고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세는 눈에 띄게 꺾인 상황인데요.
다만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인 XE 변이 출현으로 각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XE 변이는 아직 발생 건수가 낮아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력이 더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가 계속 나오고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중인 만큼, 해외여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해외에 체류할 경우엔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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