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입국 규제를 완화했던 나라들이 다시 검역 장벽을 높이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도 중국발 국내 유입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정부가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죠?
[사무관]
다음 달까지 도착 시간 기준 7일 이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인 '큐 코드(Q-CODE)'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0시 기준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나 탑승 전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에 근거해야 하고요.
입국 후에는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큐 코드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면 되고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사받고 공항 내 별도 공간에서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중국 내 우리 공관에서 발급하는 단기 비자도 임시 중단됐는데요.
외교나 공무,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관광 등 단순 방문은 이달까지 어렵습니다.
아울러 7일부터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도 음성확인서 제출과 큐 코드 등록 의무가 적용됩니다.
[앵커]
얼마 전 홍콩이 해외 여행객에 대해 사흘간의 이동 제한을 풀었다는 소식 알려드렸는데요.
홍콩이 검역 절차도 간소화했다는 소식이 있죠?
[사무관]
도착 직후와 2일 차에 의무적으로 받았던 두 차례 PCR 검사가 폐지됐습니다.
식당과 쇼핑몰 등에 들어갈 때 제시했던 백신 패스 제도도 중단했습니다.
다만 탑승 전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와 도착 후 5일간 자가 신속항원검사는 유지됩니다.
아울러 중국의 코로나19 여파가 홍콩에도 미칠 것이 예상되는 만큼 홍콩 방문 시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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