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호주 시드니 롱리프 비치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상어에 물리는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박태영 사무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상어 물림 사고라니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박태영 사무관]
네, 피해자는 해안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서핑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는데요.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시드니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롱리프 비치를 비롯해 주변 해변을 폐쇄했고,
드론과 헬기를 이용해 해안을 상시 순찰하며 상어가 발견되면 즉시 경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어 물림 사고가 생소한 만큼 대처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박태영 사무관]
네, 상어는 주로 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에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이 시간대에는 물놀이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상어는 혈액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만약 몸에 상처가 있거나 출혈이 있다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아울러 수영은 혼자보다는 여러 명과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반드시 구조 요원이 있는 해변이나 빨간색과 노란색이 함께 표시된 안전 구역에서만 하시기 바랍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먼저 해변 입구와 주요 지점에 설치된 경고 표지판과 깃발을 확인하고,
특히 전체가 빨간색인 깃발은 위험하다는 뜻이므로 이 구간에선 절대 입수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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