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길, 그린 리모델링지난 8월 31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중립을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개인 및 기업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일.

‘탄소중립’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화두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일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7월 14일 기후 대응 법안 ‘핏 포 55(Fit for Fifty five)’를 발표하며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예고했고.

미국 또한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죠.

현재,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세계 11위,

1인당 배출량은 OECD회원국 중 7위에 해당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강력한 추진기반이 필요한 때.

정부가 주목한 것은 바로 건축물입니다.

오래된 건축물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줄 그린리모델링.

탄소중립과 그린리모델링의 관계를 좀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영록 [rock06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