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과학으로 맹가노니
우리나라 말은 중국말과는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으로 글을 모르는 백성이
말하려고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글로 펼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편안하게
쓸 수 있게 할 따름이다.
1443년에 창제돼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바꾼 위대한 유산, 한글.
숱한 어려움 속에서
오늘날까지 그 존재를 굳건히 해온
한글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김영록 [rock06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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