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남영희 / 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두아 /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의 블랙홀 대장동 의혹을 포함한 정치권 주요 현안, 오늘은 이 두 분과 짚어봅니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변인,그리고 이두아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장동 의혹, 민관 유착 의혹부터 지금 외부 로비 의혹까지 의혹이 고구마줄기 캐내듯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구속이 됐습니다. 이게 수사의 변곡점이 될까 관심인데 이재명 캠프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남영희]
일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본부장이 8억 원 정도의 뇌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부분하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배임 여부 등이 적시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민관 합작 개발사업에 있어서 어떤 유착관계가 있어서 돈 흐름이 있거나 하는 관계가 저희는 명백하게 없기 때문에 이후에 유동규 씨 개인의 일탈이 있다라고 하면 그 부분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보고요. 수사를 빠르게, 신속하게 해 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입니다.
[앵커]
검찰, 경찰 수사도 진척이 되는 모습인데요. 증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이게 관건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이게 스모킹건이 될까 이 부분이 관심이고 또 하나는 휴대전화 확보인데 지금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행 같은 경우는 휴대전화 관련해서 말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고요. 나머지 핵심 관계자들도 휴대전화 바꾼 것으로 알려져서 휴대전화 확보하는 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두아]
네, 보통 사건들이 휴대전화 확보가 관건인데요.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법조계에서 평가하기로는 단군 이래 최대 뇌물 사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00억 뇌물이라는 건 처음 들어본 것 같거든요. 그런데 뇌물이라는 게 돈을 700억을 다 받아야 처벌을 하는 게 아니고요. 의사표시, 약속 이렇게 있어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앵커]
700억을 주기로 했다는 약속만 했더라도.
[이두아]
의사표시만 있어도.
[앵커]
농담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는데요.
[이두아]
네, 그러니까요. 변호사가 적절하게 해명을 안 하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여튼 단군 이래 최대의 뇌물 사건입니다, 아직은. 이게 다 밝혀진 게 아니니까. 최대 치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단군 이래 최대 뇌물 사건이라고 부르는 데는 별로 논란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사실이 밝혀져야겠습니다마는 700억이 농담처럼 주고받았다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 방식이 이례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만배 씨를 소환조사하고 유동규 씨를 압수수색하고 체포를 했는데요. 이런 큰 사건. 700억 뇌물이 오고 갔다, 농담처럼. 이런 사건이면 실제 이득은 얼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유동규 씨 일주일 된 거주지, 살기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오피스텔에 뭐가 나오겠습니까, 원룸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관련된 체포 및 구속 수사를 해야 되는데 수사 방식이 이례적이고, 그리고 휴대폰을 왜 아직도 이런 큰 사건에서 압수수색이 안 됐는지도 의문입니다.
[앵커]
수사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되는 사안이고요. 그런데 이게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을 때 일이라서 정치적인 화살이 이재명 지사에게 쏠리는 이런 모습인데 유동규 전 대행 구속되면서 두 사람이 정치, 경제 공동체다, 이게 국민의힘 주장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일단 정치, 경제 공동체라고 규정하고 싶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일단 이 사건이 처음 발단할 때 발단이 어떤 발단이었습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의 아들 두 명이 화천대유에 근무하고 있다, 그런 가짜뉴스로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사실을 파고 파고 하다 보니 결국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도 나오고 거기에 원유철 전 고문도 나오고 박영수 특검, 그리고 그 고문. 대부분 많은 국민의힘 쪽 관계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저희는 국민의힘 게이트로 지금 규정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수사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저희는 제가 보기에는 대선주자, 1위 주자에게 화살이 더 돌아온다라는 표현이 저는 적합해보이는데요.
1위 주자가 감수해야 될 부분이라 검증 단계가 혹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휴대폰에 관계된 얘기를 잠시 하셨습니다마는 저는 지금 현재 많은 언론들이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휴대폰이 압수수색 당시에, 검찰이 조사를 간 당시에 창문 밖으로 던져졌다, 이것도 소설이라는 말도 있고 그 당시 상황을 증거로 내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런 여러 가지 뉴스들을 보면서 이것이 굉장히 선택적이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논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핵심에는 검찰, 그리고 사법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여전히 굉장히 공고한 기득권 카르텔을 가지고 이 사건에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검찰 채널A 언론 검언유착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 한동훈 검사에 대한 휴대폰 압수수색 당시에 정진웅 검사가 휴대폰을 압수하고 할 때 독직폭행이라는 혐의를 받게 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 이후에 지금까지도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상황이 피의자 방어권을 존중해 준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나오는 이후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유동규 씨나 김만배, 남욱 이런 변호사들에까지 휴대폰 압수하는 과정이 이전에 바로 직전에 있었던 검찰들의 행태에서 피의자 방어권을 명분을 세워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의혹만 제기되고 있어서 이재명 후보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형국이죠.
[앵커]
이재명 지사는 살피고 또 살폈지만 부족했다. 첫 유감을 표명했는데 야권이 요구하는 후보 사퇴는 일축을 한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민주당에서는 이걸 국민의힘 게이트다, 이렇게 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두아]
우선 이준석 대표가 이나땡 이런 표현을 쓰시던데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문화일보 인터뷰인가요? 이낙연 후보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사람이 여당 후보가 되는 게 맞는 거냐. 그리고 얼마나 불안한 후보냐. 수사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낙연 후보가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말로 갈음하고요.
이재명 후보가 기자회견을 처음에 이 해명 기자회견을 할 때 본인은 설계사, 유동규는 실무자라고 했으니까 유동규 씨가 업무상 배임, 사후수뢰로 법원, 검찰에서 영장 청구가 되고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가 됐어요.
그렇다면 업무상 배임에 대해서 혐의가 있다고 검찰이랑 법원이 인정을 한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실무자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 설계자인 본인은 어디까지 책임이 있을까. 저희가 법령상의 책임을 보면 성남시와 그다음에 도시개발공사와 관련돼서 정관, 성남시의 조례, 그다음 도시개발공사의 정관에 따르면 시장이 최종 결재권자예요. 그러니까 법령상 책임이 어떤지 법원, 검찰 판단할 것이고요.
그런데 아까 사법부와 검찰 카르텔 얘기를 하시던데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선 지가 4년, 5년째, 벌써 세월이 이렇게 지났고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 박상기 장관도 문재인 정부 장관이었죠. 그다음에 지금 박범계 장관까지 검찰 인사를 그렇게 수도 없이 했는데도 이 검찰과 사법부를 못 믿습니까?
김명수 대법원장 그렇게 거짓말 해도 나가라는 말 안 하시잖아요. 그 사법부를 못 믿으세요? 그러니까 특검 하자고요. 특검하자고 하는데 특검은 안 하려고 하시면서 법원, 검찰을...
[남영희]
저도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국민의 눈높이를 너무 우습게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투기, 개발, 이 모든 연관된 사람들이 드러나는 인물들이 속속 검찰 그리고 야당의 관계자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이라는 걸 다 알고 있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후보가 설계했다라고 본인이 얘기했던 부분이 분명히 맞습니다. 어떤 설계냐?
그 설계의 중점, 본질이 뭔가를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이게 계속해서 지금 덮고 덮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 몰아가고 싶어 하는데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뭐냐. 이거는 이명박 정권 때 시작했던 공공개발을 막았던 사건을 성남시장, 박근혜 정부입니다. 성남시장 이재명 시장이 민간에 100% 갈 수 있는 이익을 잘 설계를 해서 5503억이라는 이익을 성남시에 환수했던 그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의 본질을 계속해서 훼손하면서 이것이 무슨 어떤 특혜를 민간에게 더 많이 줘서 돈을 가져오지 못한 부분을 배임으로 얘기를 한다라는 것은 배임이 어떤 범죄인지 우리 이두아 의원님이 더 법률가니까 잘 아시잖아요.
아주 모호한 법 아닙니까? 이후에 사후적으로 일어나는 배신 행위가 있을 수 있고 이야기가 달라지면 당사자들 간에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굉장히 모호한 범위인데 지금 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떤 얘기하고 있는지 아세요?
최근에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인 오징어게임이 있지 않습니까? 이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제작자들은 2008년, 2009년, 2007년에도 이 시나리오를 가지고 제작을 잘 못했어요.
그런데 이후에 최근에 들어와서 제작이 성공해서 전 세계적으로 1위를 하고 나니 이 이익금은 제작사에게 200억만 가기로 되어 있는 약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머지 엄청난 이익은 넷플릭스사에게 다 돌아갑니다. 지금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서 배임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사후 과정에 있어서 민간에 돌아가는 개발이익을 너무 많이 줬다고 해서 배임으로 치는 것은 아주 위선적이고 위배되는 행위라는 것을 본인들도 잘 아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두아]
너무 길게 말씀을 하셔서 저도 꼭 좀 말씀을 드려야겠는데요. 맞습니다. 저 변호사 자격 딴 지 25년 된 법조인이고 법사위원도 해서 법률 잘 아는데요.
업무상 배임은 성남시민들한테 손해를 끼쳤다고 검찰이랑 법원이 인정하니까 중간결재권자 중에 1명이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대행이었던 유동규 씨를 구속한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민간이 아무도 민간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주지 않았고, 성남시민한테 손해를 안 끼쳤으면 영장이 안 나옵니다. 제가 말씀할 때는, 저는 말씀하실 때 말씀을 가로막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을...
[앵커]
잠깐만요. 두 분 지금 하실 말씀이 많으시겠지만 이렇게 하면.
[이두아]
진행을 편파적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발언할 때는 그랬는데 지금 발언을 막고 계신데. [앵커] 지금 질문하려는 걸 들으시면 편파 진행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이두아]
제가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남이 발언하는 걸 막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당이고 1등 후보인데 여유를 갖고 하셔야지 왜 그렇게 전전긍긍하며 하십니까?
[앵커]
지금부터는 질문을 하고 발언권을 드릴 때만 두 분께서 답변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게 전 정권 토건비리 탓이고 국민의힘 게이트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이재명 당시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논리인데 오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지사 성남시장 시절에 토건사업이 부패 천국이었다, 그러면 또 다른 사례를 들고 나왔는데 백현동 사례를 들고나왔거든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남영희]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있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통계가 말씀드렸는데요. 2000년 도시개발법 이후에 21년 동안 전체 개발 부담금 부과 징수된 총액이 1768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장동 개발사업 이 한 건으로 5503억 원을 드리면서 거의 총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익금을 가지고 온 것이 지금 이 사건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고 김기현 원내대표도 그렇고 국민의힘 많은, 우리 이두아 의원도 저하고 많은 토론을 했지만 이렇게 흥분한 적이 잘 없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억지 주장을 하시는 거죠. 억지 주장을 하는 이유는 제가 볼 때 우리 대한민국의 부동산 개발에 있어서 민간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제도적 완화를 주장했던 쪽이 국민의힘 쪽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계속 제재를 가해서 뭔가 공공의 이익을 조금 더 환수하자라는 주장을 계속해왔던 쪽이고요.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차이가 있는데, 그 부분을 그렇게 억지 주장을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백현동 이야기도 박근혜 정부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하기 위해서 식품연구원인가요, 그 연구원을 이전하면서 주변에 주택단지에 대한 기준을 바꿔 달라고 성남시에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서 많은 혜택을 주면서 그 이익도 다 공공에 돌아갈 수 있는 일정 금액만 요구한 사항들을 받아들인 것이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개발이익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앵커]
이두아 대변인님, 지금 양측 모두 입장과 논리를 가지고 얘기를 하실 텐데,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꽤 있었다, 이런 주장들이 백현동 말고도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다른 사례도 언급한 것으로 기억이 되거든요.
[이두아]
지금 아무리 치적이라 주장해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성남시민한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을 검찰과 법원이 인정했기 때문에 유동규 씨한테 구속영장이 발부가 된 거고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성남시와 도시개발공사의 정관과 조례에 따르면 시장이 최종 결정권자니까요. 업무상 배임죄의 공범이 되느냐 이 부분을 수사를 해볼 겁니다. 판단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 업무상 배임이라는 건 실제로 돈이 1원이 취득이 안 됐다 하더라도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들한테 손해를 끼치면 처벌이 되고요. 그리고 또 뇌물도 말씀드렸죠. 700억 운운했는데 뇌물도 실제로 돈이 다 건너가지 않더라도 의사표시나 약속만 있으면 처벌이 되니까 이 부분 수사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이런 데 집중해야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 관계자 나오면 다 처벌하자고요. 엄하게 처벌하고 다 하기 위해서. 그런데 수사가 지금 FIU에서 어땠습니까?
수십 억 현금 인출 이상하다고 경찰에 통보했지만 5개월 뭉갰죠. 이런 것 이상하고, 압수수색과 체포 이런 진행 방식에 있어서도 이상하니까 이런 부분 빨리빨리 하기 위해서 특검을 도입하자고요. 상설특검은 8일이면 가능하고요.
지금 우리 앵커께서 잘 말씀해 주셨는데 백현동 관련해서도 민간사업자가 3000억 이상의 분양 이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과거에 잘못한 거 있으면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때 잘못한 사람 있으면 다 찾아서 처벌하고요.
그리고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했을 때 이재명 후보도 지금 언급이 되니까 이 부분 보자고요. 박근혜 정부였죠. 그렇지만 2011년 이후에 어땠습니까?
그전에는 광역자치단체장만 개발 사업의 인허가가 있었지만 이 당시부터는 시장도 개발사업의 인허가를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때 민간사업자가 부지를 매입하고 나서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4단계 프리패스를 했으니까 이상하니까 성남시장이 인허가권을 갖고 있었으니까 살펴보자는 거고요.
그뿐만 아니라 유동규 씨 어떻게 구속됐습니까? 대장동만으로 구속된 거 아니고요. 위례 사건에서도 3억 원 뇌물 받았다는 혐의 때문에 구속됐으니까 위례도 보자고요. 다 보자고요.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가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렇게 불안한 후보 안 된다고 했는데 2등 후보가 불안해하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겠어요. 그러면 빨리빨리 털어내자고요. 그러면 안정적으로 될 것 아닙니까?
[앵커]
이런 이유로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특검 하자, 이런 주장이고 민주당에서도 이게 국민의힘 게이트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특검은 왜 안 받으시는 겁니까?
[남영희]
특검에 대한 논란은 지금 계속 너무 똑같은 얘기들을 반복하고 있어서 저도 같이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상설특검은 8일이면 된다라고 하지만 사실 어떻게 주체를 잡을 것이냐라고 의논하고 하다 보면 최소한 4개월 이상은 걸릴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가 남은 대선이 한 5개월 조금 더 남짓한 그 기간 동안 계속해서 대장동 게이트라는 명분으로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이 야당의 의지인데 저희가 그 야당의 정략적인 의지에 같이 동조해 줄 이유는 전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전과 달리 공수처도 생겼고 그리고 검찰에서도 수사를 하고 또 수사권 조정이 되어 있는 경찰에서도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의지를 가지고 수사를 해달라는 촉구를 하는 것이 아마 더 현실적인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두아]
그런데 아까는 검찰이랑 못 믿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의지를 갖고 해야 한다고. [남영희] 따님이 거기 또... [이두아] 특검은 다수당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유리합니다. 왜 걱정하세요?
[앵커]
풀샷 일단 잡아주시죠, 스튜디오. 두 분 알겠습니다.
[이두아]
왜 걱정하세요? 이상하네요.
[남영희]
걱정하지 않습니다.
[앵커]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녹취 하나 듣고 가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이 확보한 자료들이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준비한 자료보다 속도에 있어서는 못 미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민주당 흔들기에 나섰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 이야기까지 같이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결국에는 이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경선 과정 중에서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사실 자료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역사의 반복이라니까요.
옛날에 이명박 대통령 자료는 박 대통령이 다 들고 있었고. 박 대통령 쪽 자료는 이명박 대통령이 들고 있었고 나중에 그거 10년씩 다들 들고 터트리다가 지금 두 분 다 문제 된 거 아닙니까? // 저희도 의미 있는 자료들 계속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속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치열한 경선을 위해서 다른 파벌이 다른 당내에서 준비한 것보다는 못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캠프 대장동 제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일일이 저한테 보고를 한다든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결선 투표) 그렇게 가야 옳고요.
또 우리 당원과 권리당원 그리고 선거인단이 판단할 시간을 좀 가질 필요가 있을 겁니다. 지금 수사가 이제 막 한 사람 구속된 단계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판단의 자료를 가질 필요가 있다…
[앵커]
이낙연 후보의 비교적 신중한 발언까지 듣고 오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상대 파벌이라는 건 이낙연 후보 측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도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재명 지사가 사퇴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가 캠프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이재명 캠프에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남영희]
저는 충분히 2위 주자의 전략이다. 경선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떤 제보가 들어오거나 의혹이 있으면 지금 터뜨리면 됩니다. 명백한 사건들을 얘기하면 되는데요.
모든 것이 다 연기를 피우듯이 해서 의혹이라고 해서 언론 플레이를 할 뿐이죠. 그것은 결국 일주일 남은 결선투표 과정을 가져가보겠다라는 전략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아까 정영학 씨 녹취 부분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녹취라는 것이 이 사건 이후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계없는 이후의 사건들의 기간에 생긴 녹취는 본인이 편리하고 본인이 주장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분명히 개인적인 녹취가 됐을 거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국민의힘에도 가 있다고 그러고, 보니까 이낙연 후보 측에도 일정 부분 가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뭔가 의혹 제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것이 증거로 채택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명확한 어떤 관계, 사건이 될 만한 관계가 있으면 저는 언론에다 제보도 해야 되고 오히려 명명백백하게 내놓는 것이 맞지, 그냥 그런 제보들이 있습니다라고 그냥 연기만 피우는 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두아 대변인님께서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당내 유력주자들끼리의 신경전, 국민의힘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지금 윤석열 전 총장, 홍준표 전 대표 사이의 신경전도 상당한데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서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가 법률공동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두아]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 2위 후보 간에,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공동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요.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충분히 밝혔고요. 그리고 지금 손준성 검사가 어떤 일을 했든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가 알 수도 없었고 관여하거나 묵인하거나 지시하거나 동조한 적도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수사가 진행되면 공수처가 얼마나 열심히 수사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과가 나오면 그걸 지켜보면 되고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대해서 말씀하시기에 저도 말씀을 조금 부연하자면 저는 깜짝 놀란 게 유동규 씨 변호사가 먼저 11억을 빌렸다고 얘기를 해서 놀랐어요. 11억을 빌렸다고 자백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공무원이 재산이 차관급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어서 재산을 공개를 했던데 2억이던데요. 그런데 재산이 2억인 사람이 누가 11억을 빌려줍니까?
그건 뇌물일 때 변호사들이 해명을 그렇게 하는 거여서 변호사들끼리 아, 저게 한 11억 정도 상당의 뇌물을 인정하나 보다, 그 이상은 약속을 했고. 이런 생각을 했었고요.
그리고 또 깜짝 놀란 게 저희는 정영학 씨 회계사의 녹취록에 대해서 조작됐다, 합성됐다, 편집됐다, 이런 얘기를 변호사가 한마디로 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리한 부분이 많지 않겠냐, 또는 내지는 농담처럼 얘기를 한 거다. 그러니까 조작, 편집 이런 건 아닌가 봐요.
[남영희]
저도 발언권을 얻고 싶은데요. 깜짝 놀란 일들을 말씀하셔서, 고발사주건에 있어서도 저는 드릴 말씀이 있는데 이미 공수처에서 그것과 관계된 부분의 4가지 혐의로 윤석열 후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수사 중인 상황인데 손준성 검사와의 관계 부분이 디지털 증거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고 더 이상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아서 모든 국민들이 굉장히 궁금해하는 이 와중에 또 한 가지 어제 속보가 하나 떴더라고요. 그것이 윤석열 후보의 장모 이야기인데요.
지금 부동산 개발 이익에 대한 이 뜨거운 관심이 있는 상황에 양평동 아파트 개발이익을 가지고 800억 이상을 장모 가족이 이익을 취한 부분에 특혜가 있지 않았나 하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도 보니까 그 당시 양평군수 김선교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의원이시잖아요. 이분이 또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계세요.
그런데 그 당시 상황들을 보니까 인허가권에 있어서 미인가 과정에 사업을 실행하고 기획하면서 누구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그런 특혜를 누리면서 이익금을 가져갔다라는 부분이고 애초에는 농지법까지 위반한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여기에 관계가 없다라고 지금 캠프 측에서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우연히 또 그 시기와 겹치게 윤석열 후보가 그 당시에 수원지청에, 여주지청에 근무했던 때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깊이 다루지 않고 한 단계 두 단계 건너는 별건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서 크게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두아]
제가 해명을 드릴게요. 첫 번째, 손준성 관련해서 공수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관여한 것이 전혀 못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해서 손준성과 관련해서 여기에 대해서 피의자로 입건됐다고 말씀하셨는데 공수처 대변인이 뭐라고 했습니까? 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고발했으니까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명심해 주시고요.
두 번째, 이와 관련해서 800억 양평 이 얘기를 하시는데 이게 첫 번째, 허위사실 문제가 지금 문제가 될 텐데요. 이게 개발이익도 아니고 매출이니까 이거 허위사실이고요.
두 번째, 후보가 우선 그 본질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면 후보는 대구 고검에 있을 때 일이고 결혼하기 전의 일이니까 전혀 상관이 없고요.
세 번째, 그리고 이게 개발과 관련해서 인허가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체가 허위사실이니까 법적 조치 취할 거고요. 잘 모르고 계셨던 부분에 대해서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와 관련해서 보도에 대해서 저희가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알려드려야. 제 말씀을 좀 들어주세요.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알려드려야... 허위사실인 걸 알고 계셔야 다른 데 가서 실수를 안 하시죠. 제가 이렇게 지적했는데 다른 데 가서 말씀하시면 법적인 문제가 되실 수 있고.
[앵커]
이재명, 윤석열 양 캠프에서 악재가 다 터지고 있는데 어쨌든 두 후보 모두 견고한 지지율 이어가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열기 잠깐 식히고. 국민의힘도 오는 금요일 2차 컷오프로 4명으로 추려지지 않습니까?
저희가 준비한 녹취는 시간이 없어서 못 들을 것 같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윤 전 총장의 위장 당원 발언, 이 부분에 대해서 당원 모독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바닥에 왕 자 논란이 연휴 내내 논란이 됐었는데 위장 당원 발언 논란이 또 이어졌거든요. 이 발언 캠프에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두아]
이 부분 사실 부산 당협에 가서 말씀하신 부분 중 일부인데 금요일 이 당원과 관련해서 당원 증가 의미라든가 신규 당원들하고도 원팀을 이루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되겠다든가 이준석 대표가 당선 이후에 당원 배가 운동을 벌여서 젊은 당원들이 대거 가입했다. 이게 의미 있는 거다, 그런 얘기도 다 하셨어요.
그런데 그 부분은 금요일 말씀하신 것은 발언이 보도가 안 되고 여기 부산당협에 가서 이 부분 경각심을 갖고 있자. 그리고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어떤 일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자, 이렇게 말한 게 왜곡이 돼서 반사이익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이 활용하는 것 같은데 악용하는 거죠.
[앵커]
그런데 윤 전 총장이 증거가 많다. 유튜브 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어떤 증거가 있는 겁니까?
[이두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릴 텐데요. 이 데이터를 이준석 대표는 저희가 데이터 분석을 잘못한 것 같다. 데이터가 있긴 있는데. 그래서 이게 분석을 잘못하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부분이 있어서 분석을 잘못한 건지 어떤 건지 이 부분 입장을 밝힐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이미 지나서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변인, 그리고 이두아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대변인 두 분과 오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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