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집권 석 달 만에 비대위체제로 가게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집권 두 달 만에 징계로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20여 일 만에 직무대행에서 물러났습니다.
위기에 빠진 집권 여당,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사적 채용 등 인사 논란에 내부 총질 문자까지 공개되며 30%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실 전면 개편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넉 달 만에 류우익 비서실장 등 수석 7명을 교체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인사 문제 등을 이유로 허태열 비서실장 등 수석 4명을 경질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 휴양지 방문 대신 자택에서 국정과 대통령실 쇄신 고민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다만 인적 쇄신은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제 더 정치에 출연한 김형준 교수의 말을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이명박 정부 때) 과거에 류우익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 4개월 만에 물러났고요. 그리고 허태열 비서실장은 6개월 만에 물러났어요. 그런데 특히 박근혜 정부 때 허태열 실장이 물러날 때 제일 먼저 문제 삼았던 게 뭐냐 하면 인사와 관련된 부분이 잘못됐다고 그래서 갈았거든요. 그러니까 좀 상황이 거의 비슷해요.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같은 서민을 생각하지 않아서 과거 지지했다가 지지하지 않는다 라는 비율이 거의 40%에 육박했어요, 조사를 한번 해보니까. 그리고 굉장히 보수 쪽으로 강하게 됐기 때문에 바꾼 기조가 친서민, 중도실용 노선으로 바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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