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경계 경보 오발령에 대해서는 극명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야당은 황당하고,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 증폭시스템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이 MBC 기자를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서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오늘 한 장관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 같다며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한 장관은 개인정보 유포와 악용은 넘어가면 안 된다며 민주당이 채널 A사건 때와 입장이 다른 것 같다고 반박했는데요.
경계경보 오 발령에 대한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또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위기일수록 정부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런 문제는 경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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