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일부 승객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KTX 역방향 좌석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역방향 좌석을 고치는데 천2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의 지적에 대해 '외국과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또 'KTX 안의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규정을 다시 한 번 검토해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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