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천㎞ 떨어진 곳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며 러시아 에너지 시설들을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후방 에너지 시설을 또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튜멘주 토볼스크의 석유 화학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2,200㎞ 떨어진 곳으로, 러시아 에너지 공급망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니즈네캄스크도 국경에서 1,200㎞ 떨어진 에너지 거점입니다.
국경 6천㎞ 밖의 극동지역 정유공장에선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도 키이우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습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치르콘 미사일, 유도항공폭탄이 동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탄도미사일 생산을 늘리고 북한산 장비를 들여와 전쟁을 더 키우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북한군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받았다며 한국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50발의 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지역에 이미 북한 미사일 부대가 배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